↑ 사진=9595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
조엘라는 25일 오후 방송된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에 출연했다. 조엘라는 이날 함께 출연한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과 같은 크루즈 공연 팀에서 3년간 호흡을 맞춘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조엘라는 최근 ‘보이스트롯’ 우승자로 떠오른 박세욱에 대해 “너무 신기했다. 박세욱이 매번 뮤지컬 노래만 부르는 것을 지켜봤는데 갑자기 트로트를 한다고 해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다. 방송을 봤는데 너무 잘해서 뿌듯했다”며 칭찬했다.
또한 조엘라는 자신의 존재를 알린 히트곡 ‘난감하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조엘라는 “이 ‘난감하네’라는 곡이 만들어진 게 대학교 때 실내악 팀에서 만든 곡이라 꽤 오래됐다. 당시에는 기획사가 없다 보니 한참 후에 이슈가 됐다. 그 당시 여행을 떠났을 때였는데 친구들이 제 노래가 TV에 나온다고 말하고 영상을 보내줬는데 그 순간이 정말 난감하기도 하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엘라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시는 ‘난감하네’를 먼저 보여드리는 게 맞겠지만 오늘은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다른 노래를 선곡했다. 제가 준우승했던 MBN 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 보여드린 뮤지컬 서편제 노래 중 ‘살다보면’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한 뒤 서정적 멜로디 위 자신만의 판라드(판소리+발라드) 감성으로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노래가 끝난 후 조엘라는 “슬픈 가사에 판소리의 한이 들어가서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배칠수 역시 “스포츠에서도 육상 종목을 잘 하면 다른 종목도 잘 하는 것처럼 우리 소리를 잘 다루시는 분들은 다른 장르도 잘 하시는 것 같다. 좋은 무대였다”
조엘라를 향한 청취자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다. 조엘라는 “이번에는 어르신분들께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며 나훈아의 ‘어매’로 무대를 꾸몄다. 조엘라는 탄탄한 판소리 발성을 통해 한 서린 목소리와 절절한 감성으로 청취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