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이 '바다경찰2'에 대한 애정과 케미를 뽐냈다.
25일 오후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 참석했다.
'바다경찰2'는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바다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이 해경이 되기 위해 SSAT 해양 경찰 특공대 훈련을 받는 등 업무 수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이 알려져 교육을 받아 멋진 경찰로 거듭날 이들 모습이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새로운 맏형으로 합류한 이범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무척 궁금했다"면서 "저 프로그램을 하면 어떨까.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했다. 그 안에 애환, 고생, 노력, 땀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함께하게 됐다. 멋진 체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촬영 중 지명수배자를 검거하러 갔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정말 당황했다"면서 "이걸 예능으로 해석을 해야할지 리얼 다큐멘터리로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수갑, 삼단봉 준비하고... 더 많은 말씀 못드리지만 준비하면서, 그 분의 사진을 보면서 범접할 수 없는 인물 '관상'이 (느껴졌다). 실전이라는 생각을 하며 각오를 다졌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온주완 역시 이번 작품으로 '경찰시리즈'에 첫 출연한다. 온주완은 "'바다경찰'은 진솔한 이야기다. 이런 것에 포커스를 맞춰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골경찰', '도시경찰' 시리즈를 재미있게 봐서 호기심이 생겼다"면서 "어릴 적 꿈을 물으면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경찰, 소방관 등 어딘가에 헌신할 수 있는 직업 꿈꾼다. 직적접으로 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끌렸다. 그래서 서슴없이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범수는 "경찰이라도 진짜 잘 할 것"이라며 온주완을 칭찬했다.
온주완은 또 "임무 완수를 하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던 것은 그 곳에 계셨던, 지금 보고계실 팀원들 덕이다 인사하고 싶었다"며 함께 촬영한 해양 경찰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려 경찰시리즈 3번째 출연인 터줏대감 조재윤은 "케미가 있다"면서 멤버들의 케미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경찰' 1을 하고 '도시경찰'을 하고 다시 '바다경찰2'를 하게됐다. 배우로서 경찰 역할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아?� 예능이고 재미있지만 너무 따뜻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도시경찰'은 빠른 공간 안에서 하는거다. '바다경찰'은 고즈넉하고 여유있는 곳에서 했다. 조금 더 깊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간적인 냄새를 받고 스스로 정서가 따뜻해졌다. 그런 여유, 부드러움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또 "특공대인줄 알고 기대 많이 했다. 그런데 아니더라"라고 깜짝 스포를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촬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조재윤은 "4번째지만 생각과 달랐다. 매 순간 순간 새롭게 도전해야한다. 경찰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배울게 많다. 아직 먼 것 같다"면서 "또 불러달라. 50살까지도 할 수 있다"고 시리즈를 계속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태환 역시 '도시경찰' 시리즈 후 다시 합류했다. 이태환은 "'도시경찰'은 굉장히 빠르고 신속했다. '바다경찰'은 처음인데 궁금했다. 해양 경찰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노고가 있을지 궁금해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시리즈' 할 때마다 자부심을 많이 가지고 하고 있다. 배우라는 직업에도 많은 도움이 됐고 알 수 없는 감정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또 "함께 하면서 느낀 건데 후배들이 진솔하다"면서 "장난꾸러기에 엉뚱하기도 하지만 일에 임할 때는 물불 가리지 않는 면도 있다. 제가 맏형인 셈인데 배운 것이 더 많다. 촬영이 끝나도 보고싶더라. 무척 추억이 많이 남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재윤은 다시 한번 '시즌 3'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시즌2 하고싶다. 시청률이 좀 나와야 한다. 지금 많이 힘들다. 이번에 잘되면 다음 시즌 할 수 있을 거다. 애기가 곧
이범수와 온주완, 이태환 역시 "계속 가야한다", "출연하겠다"면서 다음 시즌이 성사된다면 출연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바다경찰2'는 오늘(2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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