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이로운 소문' 출연진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김세정이 스페셜 DJ로 등장한 가운데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한 배우 조병규, 유준상, 염혜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경이로운 소문' 출연진은 한 시간 내내 드라마 홍보에 열중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스페셜 DJ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을 소개하며 "웹툰 원작인 작품이다. '웹툰을 망치지 말라'는 댓글이 달리는데, 절대 그럴 일 없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문'역을 맡은 조병규는 "원작 작가님께서 소문 역에 제가 잘 어울린다고 말씀하셨던 인터뷰를 봤다"며 "연기를 해 보니 캐릭터와 잘 어우러진 것 같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경이로운 소문'중 배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로 자신을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악귀를 물리치는 드라마다 보니, 자연스레 액션 장면이 많을 터. 이에 조병규는 "유준상 선배님이 열정이 넘쳐 모든 걸 직접 하시려고 하신다. 그래서 저희도 와이어를 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준상의 복근도 공개됐다. 유준상은 "믿을 수 없겠지만 39세 역할을 맡았다. 아직 복근이 남아 있다"고 밝히며 복근을 공개해 청취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병규는 "체지방 3%다. 조각상 같다"며 감탄했다.
한 청취자는 염혜란에 "드라마 '도깨비'를 볼 때에는 얄미웠지만, '동백꽃 필 무렵'을 보며 울었다"고 말했고, 이에 염혜란은 "99년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최근에 다양한 역할을 맡는 복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들의 TMI 대방출도 이어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조병규는 "지금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다. 5만원 올랐는데, 용돈이 오르면 휴대폰 비용 같은 것을 제가 내야 한다. 오히려 돈을 내야 하는 부분이 더 많아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염혜란은 "국숫집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평소 요리를 좋아하나"라는 질문에 "극단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3천원으로 백반 차리기 같은 걸 잘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준상과 엄혜란은 촬영장에서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유준상은 " 염혜란이 촬영장에서 스태프에게 떡을 돌렸다"며 훈훈한 일화를 밝혔지만, 염혜란은 유준상에 "모든 걸 궁금해 하신다. 화장실만 가도 '혜란아 담배 피우니?'라고 묻는다"라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끝으로 이들은 "'경이로운 소문'은 정말 경이로운 드라마다. 권
한편,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은 OCN에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