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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경 감독이 영화 '이웃사촌'의 오달수 배역명을 아버지 성함에서 따 왔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이웃사촌'의 이환경 감독과 정우가 출연했다.
DJ 박하선은 "영화가 2018년에 완성이 됐다고"라며 개봉이 늦어진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환경 감독은 "그만큼 많이 보완해서 나왔다. 블라인드 상영도 많이 했다.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고 그랬다. 아마 우리나라 영화 중에 이렇게 많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영화는 없을 거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정우의 극중 이름인 대권은 친한 지인의 이름이다. 오달수 배우가 맡은 역할인 '의식'이라는 이름도 아버지의 성함에서 따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영화를 만들면서 고민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이름이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이름을 많이 가져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박하선은 "그러면 일부러 안 좋아하는 사람 이름 가져와서 써도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환경 감독은 "내 영
한편, 이환경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정우가 출연한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와 새로운 비밀들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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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