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가수 금잔디가 김홍석의 무대를 칭찬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김홍석은 “2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고, 두 다리로 걸을 수 없었다. 학교에 입학에서도 목발에 의지해서 다녔다. 친구들이 손가락질하며 심하게 놀렸다. 그 놀림이 너무 싫었다. 10살에 목발을 불태웠다. 그리고 일어서는 연습을 했다. 정말 피나는 연습을 했다. 부모님과 동생, 누나들은 제발 목발을 집고 다니라고 했다. 굴하지 않고 또 일어나면서 3년 동안 걷는 연습을 했고, 4학년 2학기부터는 목발 없이 걷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트로트 신동이었다. 장터에서 돈을 받고 노래를 불렀다. 학교에서는 놀림을 받았지만, 장터에서 노래를 부르면 박수를 받으니 행복했다. 커서 기타 하나 들고 가수가 되겠다고 서울로 왔다. 각종 가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상품으로 받은 냉장고 TV 등을 팔아 생활했다. 하도 가전제품을 팔러 다니니 도둑인 줄 알고 경찰서도 다녀왔다. 상품만으로도 힘들어서 기술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홍석은 “2011년 제 음반을 발표했지만, 2017년 폐암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받았다. 제 몸과 지칠 대로 지쳤다. 내 인생은 암흑
김홍석은 김용임의 ‘사랑님’을 열창했다. 금잔디는 “김용임 선배님이 우리 가락을 현대적으로 바꿔 부른 곡이다. 오늘은 김용임의 ‘사랑님’이 아니라 김홍석님의 ‘사랑님’이었다. 너무 잘 들었다”고 치켜세웠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