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보조 출연자 코로나19 확진 여파 ‘펜트하우스’ ‘나를 사랑한 스파이’ ‘허쉬’ ‘철인왕후’ 등 촬영 중단 사진=SBS, MBC, JTBC, CJ ENM |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측은 지난 24일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양성 확진을 받은 ‘타 드라마’의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치며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실을 인지한 직후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해당 보조출연자의 경우 한 신에만 출연하였으며, 동선이 겹친 스텝, 출연자는 즉시 검사받을 수 있도록 고지했다”라고 덧붙였다.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이하 ‘나사스’) 측도 “보조 출연자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 프로그램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실 확인 직후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밀접접촉자인 보조 출연자는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관련 스태프는 자가격리 중으로 해당 보조 출연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새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보조 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방송가에 빨간불이 켜졋다. 같은 곳에서 옆 세트장을 사용하는 OC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측이 안전을 위해 촬영을 중단함은 물론 지난 23일에는 당일 제작발표회를 급히 취소한 뒤 오는 27일로 연기했다.
이 작품들 외에도 JTBC 드라마 ‘시지프스:the myth’ ‘설강화’ ‘허쉬’,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MBN 드라마 ‘보쌈’, tvN ‘철인왕후’ 등도 보조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촬영을 중단했다.
또한 접촉자는 물론 동선이 겹치지 않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안전을 위해 검사를 진행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촬영 재개 역시 전체적으로 검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될 예정이다.
돌연 10개 이상의 작품들이 코로나19 직격타로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각 방송사들의
이에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으나, 앞으로 방송가가 코로나19 직격타를 맞고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어떤 사태가 빚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