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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종범이 다양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연말특집 제1탄으로 '깨복쟁이 친구'와의 대부도 겨울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은 점심 설거지 내기로 ‘제기차기’를 제안해 이종범(바람 팀)과 박재홍(빵 팀)으로 나눠 설거지를 건 제기차기 승부에 나섰다. 이종범 팀에는 이연수, 권선국, 김완선, 박재홍 팀에는 최성국, 강수지, 강문영이 함께 했고, 깍두기 김광규는 두 팀을 오가기로 했다.
하지만 깍두기 김광규가 사심을 드러내며 김완선이 속한 바람 팀에서 월등한 활약으로 빵 팀의 원성을 불렀다. 한몸에 기대를 받고 도전한 이종범은 아쉽게 5개를 기록했고, 14개를 차면 빵 팀이 이기는 상황에서 박재홍이 13개의 제기를 차며 무승부를 기록, 이후 재경기를 진행했다.
이에 강수지와 김완선이 각 팀 대표로 나선 가운데 '90년대 디바 대결'로 빅매치를 이어갔다. 하지만 강수지가 1개를 기록하고 신발을 공중에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후 재도전한 강수지는 2개를 기록했다. 이에 맞선 김완선은 심판 김광규의 재량으로 2번의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1개를 기록해 바람 팀이 설거지 벌칙에 당첨됐다.
이에 제작진이 “카메라 감독 중 제기를 100개 차는 사람이 있다”고 맥주 내기를 걸었고 이종범과 번외 경기를 진행했다. 긴장한 카메라 감독은 9개의 제기를 성공했고, 대결에 나선 이종범은 7개를 찬 뒤 꽈당 넘어져 아수라장이 됐다. 최성국은 “제기가 이렇게 위험한 운동인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몸보다 볼이 우선은 당신은 진정한 야구 선수입니다’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후 설거지를 맡은 이종범은 “음식은 못하는데 설거지는 괜찮다”면서 수세미와 설거지통까지 꼼꼼히 닦는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김완선이 “사랑받으시겠다”고 칭찬하자, 이종범은 "집사람이 '집에서나 열심히 하지' 이러면 어떡하냐"고 민망했다.
이후 이종범은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청춘들의 걱정에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 하지만 그는 깨복쟁이 친구 박재홍에게 파스를 붙여달라며 스스럼없이 상의 탈의하는 모습으로 찐 우정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파스를 붙이는 상황에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이종범은 발군의 실력으로 장작을 패는 모습으로 청춘들의 감탄을 모았다. 이후 외박을 허락받기 위한 아내와 애교 전화 통화까지 그동안 볼 수 없던 무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청춘들을 푹 빠지게 만들었다.
먼저 기혼 청춘인 이종범, 권선국, 강수지가 외박 허락 맡기 위해 각 배우자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종범은 통화에 앞서 아내가 아들 이정후를 봐서라도 흥을 자제하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통화에서 이종범 아내는 "수영해서 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무한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샀다. 통화 과정에서 이종범은 처제와 김광규의 깜짝 소개팅을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종범은 "처제가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아내가 진짜 물어보라고 했다.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이다"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보통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갈 때 말하는 거 아닌가”라며 연신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소개팅 성사 기대감을 높였다.
권선국도 아내에게 전화해 외박 허락을 물었다. 하지만 권선국 아내는 촬영 다음날까지 외박하는 걸로 알았고, 청춘들은 “하루만 외박”이라고 다시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내는 권선국의 '팔자 눈썹'을 매력으로 꼽아 웃음을 줬다.
한편, 결혼 후 첫 외박을 하게 된 강수지는 다시 한 번 김국진의 허락을 받으며 달달한 통화로 반가움을 더했다. 이에 김광규는 "너무 쉽게 외박 허락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국진이 "내가 거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잖냐"라고 웃었다. 이후 강수지는 "혼자 잘 수 있겠냐"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고, 김국진은 "어떡해. 힘들더라도 겨우 자야지"라고 꿀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이종범이 만든 장작불에 최근 짬뽕집을 운영하는 권선국이 준비한 각종 재료로 짬뽕을 만들어 식욕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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