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쯔양, 은퇴 번복→솔직한 복귀 선언 “이유? 돈때문일 수도…”

↑ BJ 쯔양 은퇴 번복 사진=BJ 쯔양 아프리카TV 채널 캡처

BJ 쯔양이 은퇴를 번복한 가운데 복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자신의 아프리카TV를 통해 쯔양은 “뒷광고는 안했다. 표기를 초반에 못 하겠는데 생방송이랑 영상에서는 광고라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처를 잘못한 거도 있다. 욕지도에서 딱 올라오는 날 일이 터졌다. 댓글이 엄청 달리고 이제 너무 심하게 계속 달리니까. 욕지도가 너무 힘들었다. 당시 내가 직접 해명을 할 수 없으니까 회사 측에 부탁해서 해명 영상이 올라갔는데 해석이 잘못돼서 악플이 많이 달려서 멘탈이 좀 나갔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후 복귀를 선언한 그에게 ‘돈때문인 것 아니냐’라는 댓글들이 등장하자 쯔양은 “‘돈돈돈’ 거리시는 분들께 이야기하자면 솔직히 돈일 수도 있겠죠. 당연히”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유야 엄청 많다. 이 세상에 돈 안보는 사람이 어디 있냐. 여러분들과 밥 먹으면서 입맛이 너무 고급이 됐다. 한 달에 식비가 500만 원이, 장난이고. 사실 식비가 장난 아니지만, 딱 밥을 방송 끝내고 이제 식비 아껴야겠다 하고 배달 어플을 10만 원, 20만 원 시키니까 지웠다. 다음날 보면 다시 깔려 있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되게 들으면 가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있다. 본인들이 그렇다고 생각해서 나까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돈 떨어져서 돌아왔느니, 돈도 이유가 있겠지만 돈을 밝혀서 돌아왔다느니 그런 식으로만 이야기하는 건 왜 그것밖에 없다고 그러냐”라고 일침했다.

쯔양은 “일단 내가 2년 동안 방송 진짜 열심히 했다. 그런데 그만큼 또 그림, 3D쪽을 생각했다. 그런데 방송을 하다 보니 너무 재밌었다. 노력 없이 먹는다 생각할 수 있지만, 물론 다른 직업에 비해 쉬운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만큼 감수할 스트레스도 있다. 그만큼 노력 안 하는 거도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