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외모 저평가? 내가 많이 안 웃어서 그래" 자신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서장훈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건국대 캠퍼스에 점집을 열고, 풋풋한 고민을 가진 대학생들의 고민을 들었다.
이날 스물 한 살이 되도록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해 고민인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어떻게 하면 남자를 사귈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올해가 끝나기 전에 꼭 사귀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의뢰인의 친구는 "(이 친구는) 남자를 만나면 고장이 난다. 예를 들어 '밥 먹었어?'라고 물으면 '밥 먹었지'라고 말하고 끝난다.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친구도 "늘 무표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러니까 안 되는 거다. 예를 들어 두 명이 있는데 한 명은 늘 '죽상'이고, 한 명은 굉장히 밝다. 그러면 (사람들은) 밝은 사람을 더 예쁘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나를 예로 들어 보겠다. 나는 원래 생긴 것보다 조금 더 저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내가 많이 안 웃어서 그렇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근도 "(서장훈) 선녀가 안 웃어서 그렇지. 한번 웃으면 다 쓰러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서장훈은 "(의뢰인이) 자기 주관이 확고한 것 같다. 고집도 있고. 네 얘기를 쭉 들어보면 처음 만나서 반하고 죽고 못 사는 걸 원하는 것 같다"라고 판단했다. 이수근도 "(의뢰인은) 첫 만남이 좋아야 만나는 쪽이다. 그러니까 이렇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러면 절대 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만난다"라며 우선 사람을 다양하게 만나보고 연인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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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