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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애라는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금쪽 같은 내새끼` MC로 활약 중이다. 사진|강영국 기자 |
(인터뷰②에서 이어) tvN 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드라마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신애라는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중이다. 신애라는 tvN '신박한 정리'와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신애라는 “지난해 12월에 귀국했다. 귀국 전 이미 ‘청춘기록’ 출연과 ‘신박한 정리’,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출연이 결정돼 있었다. 정리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신박한 정리’를 하기로 했다. 육아에 관심이 많고 오은영 박사님은 그간 강의나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고 배워왔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 함께 한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대표적인 ‘미니멀 라이프’ 예능 프로그램.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으로 꾸려진 신박한 정리단의 활약과 공간 전문가의 명쾌한 처방으로 새로운 느낌의 공간을 탄생시킨다.
특히 ‘신박한 정리’는 신애라의 제안으로 성사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자타 공인 연예계 최고의 ’살림꾼’ 신애라는 ’신박한 정리’에서 스스로에게 불필요한 물건들을 과감하게 정리해 ’미니멀리스트’다운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신애라는 “사실 나는 미니멀리스트가 아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사람이다. 필요 없는 걸 갖고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정리하는 걸 워낙 좋아하지만 평소엔 다 꺼내놓고 생활한다. 남편(차인표)은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이 거실에 늘 쌓여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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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박한 정리` MC 신애라는 "나한테 필요가 없고 욕심만 있는 물건을 필요한 분들에게 나눠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
신애라는 “많은 분들이 비우라고 하면 못 비운다”며 “(물건의 상태가) 좋을 때 비우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아니면 하루 빨리 나누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신애라는 “나는 ‘필요와 욕구’로 판단한다. 나한테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비워도 된다고 생각한다. 나한테 필요가 없고 욕심만 있는 물건을 필요한 분들에게 나눠줬으면 한다. 내가 욕심만 가진 것들은 내것이 아니더라. 나중에 가면 (그 물건에 대해) 생각도 안나더라. 한번도 꺼내지 않고 먼지만 타고 가치를 잃어가는 건 욕구도 아니고 욕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애라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으로 7년만에 드라마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청춘기록’은 갖고 태어난 ‘수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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