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와 이재욱의 예측불가 로맨스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제작 몬스터유니온)은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의 다이내믹한 ‘저세상 로코’를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위기 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제야 겨우 제 자리를 찾은 듯했지만 또 한 번의 고비를 맞았다. 언제나 구라라가 1순위였던 선우준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고한 것.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구라라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선우준 역시 홀로 눈물을 삼키는 나날들이 그려지며 그가 헤어짐을 말할 수밖에 없었을 사연을 궁금케 했다. 이에 예측 불가한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라라준’ 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종영을 2회 앞두고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매 순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안겨준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로맨틱한 사랑의 도피(?)로 화제를 모았던 구라라와 선우준의 행복한 순간이 담긴 촬영장 뒷모습도 포착돼 설렘을 유발한다. 진하영(신은수 분)과 이승기(윤종빈 분)의 ‘조이풀 웨딩’ 사업의 홍보 일환으로 웨딩드레스를 입게 된 구라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비주얼을 뽐내는 고아라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장난꾸러기 매력도 미소를 유발한다. 애틋한 재회를 한 구라라, 선우준에 완벽 빙의해 달콤한 눈맞춤을 나누는 고아라와 이재욱의 모습도 설렘을 자아낸다.
이재욱의 ‘심쿵’ 아이컨택과 장난기 가득한 ‘브이(V)’ 포즈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 쉬는 시간 구라라의 반려견 미미와 놀아주는 다정한 이재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강제로 신랑 신부가 되어야 했던 이들의 웨딩 사진(?)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구라라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차은석 역으로 분해 극을 탄탄하게 이끈 김주헌과 다정하게 팔짱을 낀 고아라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문제적(?) 홍보로 ‘라라준’ 커플을 다시 이어준 일등공신 신은수와 윤종빈도 눈길을 끈다.고아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구라라로 완벽 빙의해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하며 성공적 연기 변신을 해냈다. 이재욱은 시크하고도 따스한 반전 매력을 살리며 비밀 많은 청춘 선우준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내 호평받았다. 다정한 어른 남자의 매력으로 훈훈함을 안긴 김주헌과 적재적소에 사랑스러운 기운을 불어넣으며 극에 활력을 더한 은포 패밀리까지. 유쾌하고 끈끈한 팀워크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따스함을 전할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어느덧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구라라와 선우준의 청춘 2악장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며 “선우준의 이별 선언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라라준’ 로맨스에 마지막까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도솔솔라라솔’ 15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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