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며 MC들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가’에서는 게스트로 송윤아가 등장했다.
첫 등장에서 송윤아는 허리부상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후유증이 있어 앉는게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윤아는 이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임지호는 송윤아와 2014년 '식사하셨어요' 프로그램에서 만났다며 '분홍 립스틱' 노래를 부르며 반갑게 맞기도 했다.
강호동은 송윤아를 위해 나팔꽃차를 대접했다. 송윤아는 임지호 셰프가 산꼭대기집에 있던 나팔꽃으로 만든 차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기도 했다.
맛은 어떠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첫맛은 보리차 같은데 목을 넘어가면서 너무 부드럽게 느껴진다”며 나팔꽃차 맛에 감동하기도 했다.
송윤아는 앞접시까지 선물하며 뜻 깊은 마음을 나눴다. 강호동은 "그릇은 영원해, 쓸 때마다 그 마음이 느껴질 것 같다"면서 선물한 접시에 밤호빵을 나눠줬다.
황제성은 “고등학생때부터 팬이었다”며 “송윤아씨가 나온 가구광고의 한 장면을 친구와 매일 따라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자 카메라 돕니다. 스탠바이... 큐”라며 송윤아를 가리켰다. 이에 송윤아는 당황하다 가구 CF의 명장면을 따라했다.
송윤아는 “당시 이 CF를 촬영할 때 밤새도록 하느라 그 다음날 팔을 못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송윤아씨가 보기와 다르게 도시적인 이미지 속에서 털털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황제성은 “맞다 성격이 너무 소녀같으시다”며 칭찬했다.
송윤아는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반전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윤아가 김천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강호동은 놀라워했다. 이어 “프리토킹이 가능하냐”고 질문했다. 송윤아는 “그래 억수로 잘한다”라고 말하며 주변을 웃게했다. 강호동은 “왜 그동안 사투리 연기를 안 했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송윤아는 “안 시켜줘서 그렇다”고 답했다.
송윤아는 “사실 집에서도 사투리를 쓴다. 그런데 전화만 오면 ‘여보세요’하고 서울말로 받으니까 아들이 나를 이상하게 본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송윤아가 어린시절 김혜수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배우가 된 이유를 묻자 송윤아는 “어린시절부터 만화보다 드라마를 더 좋아했다” 며 “학교를 다닐때도 점심시간에 집에 뛰어가 드라마를 볼 정도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김혜수가 순심이 역할로 유명할 때 자신의 고향인 김천에 온적이 있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그때 기회가 닿아 김혜수와 직접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이 “혹시 그때 사진이 아직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송윤아는 “그 사진이 내 부분만
이어 송윤아는 지금까지 이어진 김혜수와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송윤아는 “사실 오늘 올때도 오늘 촬영 잘 하라고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MBN ‘더 먹고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