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 고양이가 141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순정만화는 신승훈의 '처음 느 그낌처럼'을 선곡했다. 순정만화는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사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훔쳤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탱고는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을 선택했다. 탱고는 파격적인 무대로 판정단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유영석은 "순정만화의 목소리를 듣고 '설렘에는 나이가 없구나'를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탱고님은 이니셜 J 같다"고 탱고의 정체를 추측했다. 강승윤은 "탱고님의 무대는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탱고가 한 표 차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순정만화의 정체는 아역배우 갈소원이었다. 갈소원은 "너무 떨렸어요"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다섯 표를 받으면 아이스크림을 사기로 했는데 2라운드까지 진출해서 사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2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오른 풍선껌은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불렀다. 풍선껌은 애틋한 감성을 통해 판정단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이하 '야발라') 는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을 선곡했다. '야발라'는 몰입감 넘치는 음색으로 하여금 판정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애즈원 민은 "풍선껌님은 노래까지 너무 잘 부르시니까 깜짝 놀랐어요"라며 "잊을 수 없는 무대였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He is crazy다"라며 야발라의 무대를 극찬했다. 윤상은 "야발라님의 무대는 한 마디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Wow'다"고 극찬을 더했다.
'야발라'가 13표를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풍선껌의 정체는 이달의 소녀 김립이었다. 김립은 "준비한 노래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좋아한 아이돌이 위너 선배님이셨다"며 "강승윤 선배님이 나오실 때 너무 떨렸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3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탱고는 B612의 '나만의 그대 모습'을 선곡했다. 탱고는 휘몰아치는 샤우팅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현철은 "탱고님은 로커입니다"라며 "제 생각이 맞다면 정말 정말 반가운 분이에요"라고 밝혔다.
3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야발라'는 태양의 '눈, 코, 입'을 불렀다. '야발라'는 독보적인 리듬감과 매력적인 음색을 통해 판정단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김현철은 "노래가 갈수록 농익는 느낌이다"고 극찬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두 분의 무대를 보면서 '이번에도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과 판정단 여러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야발라가 17표를 획득하며 가왕전에 진출했다. 탱고의 정체는 주주클럽의 보컬 주다인이었다. 주다인은 "교통사고 재활과 희귀암 치료 때문에 공백기가 길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부뚜막 고양이는 손디아의 '어른'을 선곡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노래로 하여금 진정성 있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키디비는 "위로를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석은 "2020년에 들은 노래 중에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부뚜막 고양이가 5연승을 기록하며 141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야발라의 정체는 래퍼 페노메코였다. 페노메코는 "모두가 아시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