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레드벨벳과 관련된 ‘갑질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에서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자리에서 소속 걸그룹 레드벨벳 맴버 아이린의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했다.
이성수 대표는 “최근에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진심으로 사과했고,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레드벨벳은 곧 돌아오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린은 지난 10월 스타일리스트 폭로글로 갑질 논란에 휘말려 갖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아이린은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한 후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으나 지난 5일 ‘2021 레드벨벳 시즌 그리팅’ 티저 영상에 등장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이성수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는 ‘Culture First, Economy Next’의 가능성을 본 이수만 프로듀서에 의해 도입되어, SM의 근본적인 운영 체계이자, K-POP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하며 “컬처 테크놀로지는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로 이뤄져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만드는 ‘컬처 크리에이션’,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를 산업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컬처 디벨롭먼트’, 핵심 자원과 노하우로 또 다른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컬처 익스팬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컬처 익스팬션은 F&B, 공간 사업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익스페리언셜’ 분야와, 플랫폼을 통해서 교감하는 ‘플랫폼’ 분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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