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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부캐를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선물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부캐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김치를 선물하기 위해 김장을 담근 김치원정대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환불원정대 매니저였던 김종민을 만났다. 유재석과 김종민은 예상치 못한 만남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누가 오라고 한 거야?"라고 물으며 상황 파악에 나섰다. 유재석은 "형은 왜 왔어?"라며 마지막에 도착한 정재형의 등장에 재차 의아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환불원정대가 선물한 금팔찌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그거 아니야"라며 "상자 모양은 그런데 고급 브랜드 아니야"라고 했다. 이어 "나도 아닌 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사가 나가지고 다시 한 번 확인해봤어"라며 "아니야. 깜짝 놀랐어"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기사 후에 아무 말도 없었던 환불원정대를 언급했다. 그는 "보통 그러면 효리나 정화 누나에게 문자 한 통 와야할 거 아니야. 근데 아무도 얘기 안하는 거야"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작은 해프닝이 있었어요"라고 금팔찌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올 한 해 여러 부캐들을 도와주셨던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고마웠던 분들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라고 모임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정재형·김종민은 눈앞에 노인 김장재료를 보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은 "우리는 환불원정대만 했는데"라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정재형·김종민은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50포기의 김장을 계획했다. 이어 데프콘이 김장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김치 못 먹는데?"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정재형·김종민·데프콘은 본격적으로 김장을 진행했다. 김종민은 능숙한 솜씨로 재료를 손질했다. 반면 데프콘은 "구체적으로 대형 프로젝트 없어요?"라며 잿밥에 관심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초기에 활약했던 데프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재료 손질을 마친 김치원정대 멤버들은 양념 만들기에 나섰다. 이어 멤버들은 손질된 재료와 양념으로 김칫소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고된 노동에 말을 잃을 모습을 보였다.
김치원정대 멤버들은 저녁 식사로 라면을 선택했다. 김종민은 김종면이란 별명에 맞게 라면 조리를 맡았다. 김치원정대 멤버들은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이렇게 먹으니까 맛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자칭 김장의 신답게 꼼꼼하게 검수를 진행했다. 데프콘은 "검수가 김치 공장 본부장님보다 더 센 거 같아"라고 반응했다. 결국 유재석은 "오늘 퇴근할 생각 하지마. 야근이야"라고 화답했다. 검수를 끝낸 김치원정대 멤버들은 김치 포장을 끝으로 김장 작업을 마무리했다.
유재석은 김치를 선물 받은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유재석의 김치 선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싹쓰리로 함께 활동한 비도 "집에 있는 식구들과 맛있게 먹겠습니다"라며 "저희 집에서 담근 김치와 맞교환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유희열·이적·김광민·황광희·쌈디·펭수·박명수·하하·정준하·지석진·이광수는 유재석의 김치 선물에 고마움을 표현했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