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과 토니안이 20여 년간 숨겨왔던 H.O.T.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문희준과 토니안의 극한 야생 생존기와 더불어 아이돌 레전드 그룹 H.O.T.를 둘러싼 멤버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험난한 하루를 마친 두 사람은 H.O.T. 추억에 잠기지만 문희준은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단호히 말한다. "그립고 무척 좋았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린다. 토니안 역시 문희준과 뜻을 같이하는데, 세기말 최고 인기를 누렸던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속사정이 뒤이어 밝혀진다.
2년 전 재결합 후유증에 대해서도 처음 속내를 밝힌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지만 정작 문희준은 "일상 생활이 힘들었다"고 떠올린다. 토니안은 "다섯 멤버 모두 재결합 전후가 어떻게 그리 다를 수 있나"라고 놀라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신비주의 콘셉트, 웃지 못할 해프닝들을 가감없이 털어놓는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딸바보'가 된 문희준을 마냥 부러워하는 토니안의 마음도 '안싸우면 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6주 연속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토요일 밤 대세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희준과 토니안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7회는 21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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