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엑소 카이, 이타적인 삶 #조카육아 #친구 댄스강습 #母반려견 보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엑소 카이의 독립 4개월차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카이가 새로운 게스트로 출연했다. 카이는 줄곧 숙소에서 살다가 독립을 한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카이는 커다란 침대에서 가로로 자고있어 눈길을 끌었다. 잠에서 깬 카이는 머리에 제비집을 지은 듯 산발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 활동을 하는 카이는 헤어스타일의 변경을 위해 자주 탈색 등을 하다보니 모발 상태가 좋지 않아 자주 그렇게 된다고.
카이는 일어나자마자 고구마 말린 것과 음료수를 마시며 아침 식사를 했다. 먹을 것에 진심인 박세리는 영상을 보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고 카이는 "관리를 하고 있다. 세네달 전 보다 4~5kg 빠졌다"고 설명했다.
카이의 집은 깔끔한 하얀색 벽과 드넒은 거실, 2개나 마련된 드레스룸 등 모던하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카이는 옷방을 오가며 패션에 힘을 주고 산책에 나섰다. 공원에서 토끼를 보며 힐링을 한다는 카이는 토끼의 모습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나름의 힐링을 만끽했다.
집으로 귀가한 카이는 이번엔 에어프라이어까지 꺼내들고 요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오겹살과 간장 계란밥을 만들 카이는 누나가 조카들을 데리고 도착하자 손을 씻기고 밥을 차려줬다. 그러나 아이들은 밥을 잘 먹지 않았고 노는 일에만 관심을 보여 카이의 진땀을 뺐다.
아이들의 식사가 끝난 뒤 카이는 뒤늦게 식사를 했고 식사를 하면서도 조카들이 놀아달라는 부름에는 숟가락을 놓고 달려가는 다정한 삼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씨름 등 격한 놀이를 하자는 조카들에 카이는 숨바꼭질을 하자고 제안했다. 숨바꼭질을 하면서 잠시 숨 돌릴 시간을 벌었다.
몸으로 놀아주다 지친 카이는 만화영화를 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조카들은 "다 봤다"며 지루해했고 카이는 엑소의 춤 영상을 보여주며 시선을 돌리려고 했다. 그러나 조카들은 "그거 유치하다", "할머니가 맨날맨날 본다", "카이춘(카이 삼촌)이 재미 없다" 등 호응을 해주지 않아 민망해했다.
힘든 육아가 끝나고 카이의 누나가 돌아와 아이들을 챙겼다. 카이는 누나에 "존경한다"면서 강한 애정과 응원을 보냈고 누나는 "다음에도 부탁하겠다"면서 쿨하게 아이들과 떠났다. 카이는 아침부터 몰아친 일정들에 지쳤으나 친구들을 위해 다시한번 힘을 냈다.
카이는 "춤을 배우고 싶다"는 친구를 위해 댄스를 가르쳐주고 돌아와서는 어머니의 반려견을 돌봐주며 시간을 보냈다. 아침부터 자신을 위한 시간 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이타적인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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