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황치열이 김태우를 롤모델로 꼽았다.
2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는 대륙의 남자 황치열이 출연, 큰 활약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다.
황치열은 긴 무명생활을 보내던 중 2015년 ‘불후의 명곡’ 출연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 이후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쓴 인생 역전의 아이콘이다. 황치열은 12월 첫 방송을 앞둔 KBS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트롯 전국체전’에서 경상도 코치로 활약 할 예정이다.
‘트롯 전국체전 특집’ 녹화로 진행된 이날 황치열은 12팀의 가수들 중 최다 견제대상으로 꼽혔다. 이에 황치열은 “트로트 장인들이 모였는데, (내가 뽑혀) 생각지도 못했다”며 “(트롯 전국체전 코치들의) 우애를 돈독하게 만드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같은 고향 출신인 토크대기실 MC 김태우가 “(황치열처럼) 사투리를 오랫동안 못 고친 사람은 처음 봤다”며 지적하자, MC 김신영이 “김태우에게도 사투리가 아직 섞여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황치열은 “서울말로 봤을 때 김태우가 나의 롤모델이다. 내가 봤을 땐 아나운서 수준이다”라고 말해 웃
황치열은 과거 콘서트에서 선보인 박지윤의 ‘성인식’ 댄스 요청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요염한 몸짓과 치명적인 표정으로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황치열의 다양한 매력이 공개되는 ‘불후의 명곡’의 ‘트롯 전국체전 특집’은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6시 5분, 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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