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우석은 `청춘기록`에서 찐친으로 호흡을 맞춘 박보검에 대해 "제대 후가 기대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변우석(29)은 tvN 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에서 배우 박보검, 권수현과 20년이 넘게 인연을 이어온 동갑내기 친구로 호흡을 맞췄다. 세 사람은 실제 절친처럼 보이기 위해 촬영 전부터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다졌다고.
변우석은 “사혜준(박보검 분), 원해효(변우석 분), 김진우(권수현 분)는 정말 ‘찐친'이다. 진짜처럼 보여야 한다는 것이 큰 고민이었다. 대본리딩하기 전부터 미리 만나서 밥도 먹고 서로 친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대본도 읽어보고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지금은 진짜 절친이 됐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청춘기록’ 촬영을 마친 뒤 지난 8월 31일 해군 의장대 문화홍보단에 입대했다. 군필인 변우석은 박보검에게 어떤 조언을 남겼을까.
그는 “사실 놀리려고 했는데, 박보검이 군대를 너무 좋아하고 원하고 기대하더라. 그냥 ‘잘 갔다와’라고 응원했다”며 “박보검이 되게 멋있는 친구고 생각이 바른 친구다. 군대를 다녀오면 얼마나 멋있어질까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신애라와 ‘청춘기록’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다. 두사람은 아들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 나서는 엄마와, 스스로 성공하고자 하는 아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갈등을 잘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변우석은 “부모님에게 신애라 선배님이 엄마 역할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 저도 신애라 선배님의 예전 영상을 찾아봤다. 너무 대단하시더라”며 “선배님이 오랜만에 작품을 하시는거라 어떻게 다가가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선배님이 엄마처럼 편하게 해주셔서 마음 편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지금도 선배님과 연락을 계속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슈퍼루키` 변우석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
그는 “‘청춘기록’ 촬영이 끝난 뒤 일주일 정도 쉬고 촬영에 들어갔다”며 “더 많은 작품과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쉬지 않고 작품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배우 데뷔한 변우석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녔다. 그는 “최근엔 사이코패스 역할을 해보고 싶다. 두렵긴 하지만 내가 어떻게 연기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또 판타지적인 것도 해보고 싶다. 괴물들과 싸우는 것도 해보고 싶고, 악역도 한 번 연기해보고 싶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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