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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산호-루나, 윤정숭-남창희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18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에서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뮤지컬 '그날들'로 뭉친 김산호&루나, '미스터 라디오' DJ 윤정수&남창희가 출연해 대한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윤정수와 남창희는 함께 라디오로 호흡을 맞춘지 1년 반~2년 정도 됐다면서 서로 “진짜 너무 안 맞다”고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MC 김용만이 “그럼 둘이 라디오를 왜 하냐”고 물었다. 이에 윤정수가 “형 동생으로는 잘 맞는데, 일로 안 맞는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김용만은 한국인팀 에이스로 윤정수를 꼽았다. 그는 “윤정수가 의외로 브레인이다”라면서 “전교에서 IQ가 두 번째로 137이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키도 137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윤정수는 “키랑 IQ 중 어떤 걸 선택하겠나?”라고 묻자, 루나가 “저는 IQ로 하겠다”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또한 남창희 역시 자신이 한국인팀의 에이스가 되겠다 남다른 의욕을 다졌다. 그는 “제가 수능 언어영역에서 딱 2문제 틀렸다”고 퀴즈 실력에 높은 기대를 자아냈다.
이후 남창희는 평소 섭외에 대비해 노래, 골프, 배드민턴 등을 미리 배운다고 밝혔다. 요즘 무엇을 배우는지 묻자 "영화 '엽문'에 나오는 영춘권을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어느 날 박명수 씨가 라디오 담당 PD께 전화해서 '남창희는 영춘권으로 강호동과 맞대결하면 뜰 수 있다. 영춘권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고 영춘권을 배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박명수가 "남창희가 영화 '엽문'의 홍콩 배우 견자단과 닮았다"고 하자, 남창희는 즉석에서 표정 모사를 선보이면서 "나는 K-견자단"이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윤정수가 나와 남창희를 기습 공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외국인 팀의 영춘권 수련자라는 알파고가 나와 “영춘권 학원이 합정, 양재, 인천 세 곳에 있다”고 말한 뒤 남창희와 영춘권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주먹을 겨누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루나와 김산호는 함께 출연한 뮤지컬 '그날들'의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여 귀호강을 시켜줬다. MC 김용만이 득녀 소식을 축하하며 근황을 묻자 김산호는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진다"고 육아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인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남창희는 4단계에서 도라지 획득권을 얻고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6단계 모에카와 대결에서 어이없게 져서 탈락하고 말았다. 윤정수는 “(한우) 주식을 5배로 불려 주겠다”라고 남창희에게 산삼이 권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2차 도전에 나선 남창희는 “떨어지면 모든 걸 제가 책임지는 거냐?”고 부담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7단계까지 올라가 K-SOUND 퀴즈의 퍼즐 속 가사의 제목을 정확히 맞춰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앞서 영춘권 대결을 펼친 알파고를 8단계에서 다시 만나 의욕을 다졌지만 아쉽게 실패해 한국인팀에 좌절을 안겼다.
이에 윤정수가 “내 주식”이라고 절규했고 루나도 “우리 다 걸었는데 어떡하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남창희는 8단계에서 실패했고, 두 번째 출격한 김산호는 는 6단계 모에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내려왔다. 의욕을 불태웠던 루나는 어이없게도 2단계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팀장인 박명수가 특급 출격해서 루나를 살릴 수 있는 홍삼이 권 쟁취에 나섰다. 그는 상식 문제를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홍삼이권을 따냈다. 하지만 3단계 재도전에서 안젤리나에게 패해 다시 한번 좌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명수는 도라지권으로 외국인팀 자리를 바꾸는 전력으로 마지막 주자 윤정수에게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윤정수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하면 꼭 만나고 싶었떤 모에카, 안젤리나를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윤정수는 박명수의 전략대로 순발력을 발휘해 한국어 실력자 허배 선생을 꺾고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 특히 5단계 크리스가 혼잣말로 말한 정답을 윤정수가 재빨리 말해서 폭소를 안겼다. 김용만은 “개그맨들 승률이 좋다”고 윤정수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윤정수는 8단계로 올라가 모에카를 만나 “너무 총명해 보였다”라면서 눈도 못 마주치는 모습으로 팬심을 드러냈다. 이후 모에카는 기지를 발휘해서 망건 부분을 가리키는 ‘관자놀이’를 순식간에 맞춰 외국인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에 윤정수는 안까깝게도 8단계에서 퀴즈를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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