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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이우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우의 프로듀서 겸 대표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진호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발라더 이우가 장범준과 트와이스까지 제쳤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지난해 8월 이우가 가수 송하예의 '니소식' 답가 를 불러 멜론 차트 29위에 올랐다”면서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우 소속사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이의 녹취록이 담겼다. 녹취록에는 “우리는 (음원 사재기를) 1등까지 안 밀어서 안 걸렸다.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송하예가 소송하겠다고 한 것도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돈은 현찰로 지급하고, 돈도 한꺼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음원 수익이 나면 거기서 나누는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에 대해 이우의 프로듀서 겸 일을 봐주고 있는 박 모 대표는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진호가) 사실 확인도 안 하고 영상을 올렸다. 물증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관계자인지가 안 나왔지 않나. 이우는 저랑 둘이서 곡 만들고, 앨범을 내고 어떻게든 노래하려고 하는 친구다. 녹취록에 있는 사람이 저도 아니고, 이우도 아니고, 제가 아는 사람도 아니다. 대체 누가 이우에 대해 저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답답해 했다.
이어 “‘내 안부’라는 노래를 하게 된 과정은 송하예의 ‘니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아서, 친한 관계자에게 남자 버전으로 바꿔서 이우를 주면 안 되겠냐고 했다. 시간이 흘러, 해당 노래를 다른 가수가 하기로 했다고 하기에 ‘답가를 하나 만들어 달라’ 부탁해서 나온 노래가 ‘내 안부’다. ‘니 소식’이 잘 됐으니까 그 노래의 답가라고 홍보 테마를 정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드타운으로 데뷔한 이우는 지금껏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노래를 너무 하고 싶다고 해서 저와 함께하게 됐다. 회사가 영세해 방송을 많이 시켜줄 수 없어서 페이스북으로 홍보를 했다. 이우의 첫 앨범부터 지금까지 제가 제작, 홍보를 다 맡았다. 제가 사재기를 의뢰한 적이 없는데, 사재기를 했
한편 보이그룹 매드타운 출신의 이우는 KBS2 아이돌 서바이벌 ‘더 유닛’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그는 ‘이별행동’, ‘고백’, ‘소개팅 날’, ‘남자가 사랑할 때’, ‘니 안부’ 등을 발매했다. 현재는 군입대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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