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바비가 성폭력 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서울마포경찰서는 "정씨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18일 성폭력 특례법 관련일부 혐의(카메라등이용촬영)에 대하여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바비의 혐의는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가 "몇달 전, 가수를 꿈꾸던 20대 여성이 '사람에게 고통을 받았다'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밴드 활동을 하던 가수 지망생 송 모 씨로 송 씨의 유족은 송 씨가 사망한 뒤 휴대전화에서 사망 두 달 전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 것도 못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등 지인에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정바비는 블로그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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