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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유정이 자발적 비혼모가 된 방송인 사유리를 응원했다.
서유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사유리가 지난 2015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던 글. 그는 "착한 사람은 내가 당해서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자고 생각하지만, 속이 깊은 사람은 내가 괜찮은 일도 다른 사람에게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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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랑의 힘은 대단하고 위대하다. 변하지 않고 줄지 않는, 계산적이지 않은 관계"라며 사유리와 그의 아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지난 4일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불가능해 일본에서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에게 한국의 동료 연예인들과 누리꾼들은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일본 출신 사유리는 한국 예능에서 특유의 4차원적이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 받았다.
<다음은 서유정 글 전문>
예전부터 느꼈다. 그녀의 당당함 당돌함 솔직함 따뜻함 배려심 누구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표현한다는 것도 용기다. 방송에서 재미나게 표현되다보니.
원래 재밌기도 한 그녀이지만 속은 깊다 느낀다. 글에서 표정에서. 얼마전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그리고 역시나 사유리여서 가능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고민하고 용기를 못 내고 있던 여성들에게 힘을 준 엄마가 된다는 건 참 행복하고 축복이 넘치는 일이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녀의 마음가짐이라면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사
축하합니다. 나도 엄마로서 그 기쁨을 압니다. 암요. the power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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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유리, 서유정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