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정진운, ♥경리에 영상편지 "기다려줘서 고맙다"

가수 정진운이 여자친구 경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어제(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 특집으로 꾸며져 래퍼 한해, 정진운, 훈, 버나드 박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MC들은 전역한지 얼마되지 않은 정진운에 근황을 물었습니다. 전역 3주만에 녹화에 나선 정진운은 "나온 날 바로 다운 펌을 했다"면서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머리를 하니 너무 여유롭더라"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운은 또 박나래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정진운은 "주말마다 면회가 된다. 그날만 기다리는데 샤이니 키가 박나래 누나가 면회 왔다고 하더라"며 키와 같은 생활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면회해주지 않은 박나래에 섭섭하다고 말했습니다. 박나래는 "혜리와 함께 갔다"면서 "PX 갔다가 진운이를 보려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다 됐다. 마음의 짐이 있다"면서 사과했습니다.

정진운은 또 "(경리가) 면회를 두세 번 빼고 다 왔다"면서 "그 설렘을 느끼고 싶어 다시 가도 좋을 정도"라고 경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알려진 것은 정진운이 입대한 뒤입니다. 정진운은 "'못 기다릴 것 같다.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면서 "너무 미안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경리가) 면회도 꾸준히 왔었다. 기다릴 수 있었던 게 여자친구의 공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영상편지를 통해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며 눈물로 진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