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엄지원, 라이벌 알렉스 이사와 만나…알고보니 여자?

↑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산후조리원' 엄지원이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 알렉스 이사와 만남에 단단히 준비했다.
17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에서는 오현진(엄지원 분)이 새로운 라이벌로 등극한 알렉스 이사와 마주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진은 "새로운 라이벌을 마주하면서, 꾸안꾸 상무느낌 나?"하면서 그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앞서 알렉스 상무는 오현진이 출산 휴가를 낸 후 대신 일을 받아 처리하고 있는 상무였던 것. 좋은 소문으로 가득 차자 오현진은 남모르게 질투했다. 이에 오현진은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여서 놀랬다"며 소감을 표했다. 이어 알렉스(소주연 분)은 "상무님 안계시는 동안 잘 꾸려가겠다. 미리 프로젝트를 검토했는데 아이디어가 좋더라고요. 귀찮게 질문해도 저 많이 도와달라"며 깍듯하게 대했다.
오현진은 "좀비물 좋아하나봐요"라고 물었고, 알렉스는 "완전요. 데드워킹 10번은 봤다"며 공감대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어 알렉스는 "애기 사진 좀 보여주면 안되나요?"라고 부탁했고, 사진을 본 알렉스는 "상무님을 닮았다"며 "진짜 귀엽다. 애기 놓고 일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시겠다. 근데 왜 출산휴가 3개월만 쓰세요? 그냥 아기랑 1년 정도 푹 쉬시지"고 제대로 찌르기 시작했다.
이에 오현진은 "알렉스 이사, 난 아이도 좋지만 일도 좋아해요. 알다시피 회사에서 내 역할도 있고"라며 지그시 쳐다봤다. 먼저 가보라며 자리에 일어선 오현진은 다시 한 번 위기감을 느껴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눈길을 모았다.
한편, tvN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 최리, 임화영, 최수민, 이세랑, 최자혜, 김윤정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