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최란, 심혜진, 김지선이 채널A 신규 버라이어티 건강정보쇼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서 뭉친다.
인생 경험도 많고, 질병 경험도 많은 맏언니 선우용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최고의 건강비결이라는 열정 넘치는 흥언니 최란, 왕년의 대표 건강 미인이지만 실상은 건강관리에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별로 없는 건강 무심자 심혜진, 최신 건강정보라면 빠삭하게 꾀고 있는 건강 브레인 막내 김지선 등 산전수전 다 겪은 여고 동창생들은 최근 건강 우등생으로 거듭나기 위해 장수 고등학교에 모였다.
첫 만남 시간 공개된 이들의 인생굴곡 그래프를 통해 밝고 화려했던 모습 뒤에 숨어있던 아픔의 순간들이 밝혀져 서로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장수고에 도착한 첫 휴학생의 사연은 윤순자(64) 씨의 사연이었다. 갱년기 이후 점점 찌기 시작한 살은 불과 몇 년 새에 무려 18kg이나 증가했다. 살이 찌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게 된 윤 씨는 외출도 꺼리며 집에서 보내는 나날이 많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더 큰 시련이 찾아왔는데 그것은 바로 뇌경색이었다. 살이 찌며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혈관 질환을 앓게 된 그녀는 결국 뇌혈관이 막혀 쓰러지는 지경까지 가게 됐다. 문제는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평소 소화불량과 변비, 잦은 복통에 시달린다는 윤 씨가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서 공개된다!
70kg에서 20kg을 감량해 몸짱으로 거듭났다는 47세 주부 이강선(47) 씨는 두 아이 출산 후, 급격한 체중 증가로 복부비만에 허리디스크까지 겹쳐 누워서 밥을 먹을 정도로 잘 움직이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자궁에 용종까지 생겨 건강에 큰 위기가 닥쳤다고. 장은 가스가 자주 차 불편했고, 혈당 수치까지 계속 올라 다이어트가 시급했다. 이 씨는 하루 세 시간 씩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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