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며느라기' 촬영 중 느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이광영 감독, 배우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 등이 참석했다.
민사린의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 역은 권율이 맡았다. 권율은 "촬영하면서 사실은 제가 아직 미혼이기 때문에 그 입장이 아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그런 것들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결혼하면 안그럴거야'라고 하고 결혼해서 다크서클이 내려온 친구들을 봐서 함부로 얘기할 순 없겠지만, 악의가 없지만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약간의 미숙함이 보이는 부분은 촬영하면서 느꼈다"며 "저는 안그럴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며느라기'는 SNS에서 화제를 낳았던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공감 100%의 '시월드 격공일기'.
시월드에서 사랑받고 싶어 의욕이 넘치는 시기인, 이른바 '며느라기(期)'를 맞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내외, 총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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