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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은 로맨스부터 세대를 연결하는 공감 스토리, 익명의 저격수를 찾는 추리성 전개로 무장한 청춘 드라마다.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한다.
황민현(고은택 역)의 첫 주연작이자 정다빈(백호랑 역)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온’은 새로운 비주얼 맛집의 탄생을 예고했다. 노종현(도우재 역), 양혜지(지소현 역), 연우(강재이 역), 최병찬(김유신 역) 등 끼와 재능이 넘치는 신예들이 대거 합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상우 감독은 “‘라이브온’이 음악이나 향수같이 10대 시절 혹은 지금을 기억하고자 할 때 떠오르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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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은 이번 드라마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 역을 맡은 그는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첫 촬영 전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차츰 긴장감이 사라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사실 10대들이 SNS로 서로 연락을 한다는 것에 대해 놀랐다. 트렌드는 잘 따라가려고 하는 편인데도 신조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황민현은 또 “감독님께서 드라마 촬영 전부터 몇 번이나 저를 따로 만나 리딩도 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며 “어려웠던 점을 감독님과 배우들 덕분에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정다빈은 자신이 맡은 백호랑 역을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극중 서연고 셀럽 ‘백호랑’과 실제 자신의 학창시절 모습이 일견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며 “처음 학기가 시작 될 때는 신기해해서 친구들이 반에 찾아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다빈은 “‘인간수업’과 ‘라이브온’은 나이가 같다는 것 외에는 같은 점이 없다”며 “호랑이를 준비하면서 내면, 외면을 모두 다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랑이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는 게 호랑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노종현과 연우와 2년째 연애 중인 커플로 등장한다. 서연고등학교 선도부장 도우재 역의 노종현과 화끈한 불도저 강재이를 맡은 연우는 10대 연애의 A-Z까지 모든 것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무한 공감대 형성을 예고 중이다.
노종현은 “드라마 안에서 장수 커플로 나오는 만큼 이들의 헤어짐, 만남에서 오는 공감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우 역시 “은택(황민현)과 호랑(정다빈)이 점차 케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면 우린 이미 안정적인 케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최병찬에겐 이번 드라마가 첫 연기 도전이다. 자신이 맡은 5차원 비글남 김유신 역에 대해 “감독님께서 ‘이때만큼은 유신화가 되어라. 김유신이 되어라’고 말씀하셨다”며 “일상생활에서 그 모습을 꺼내려고 노력했다. 생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를 위해 평소 더 친근하고 밝게 생활했다. 최병찬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를 뽑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라는 말 속에선 단단한 뚝심이 느껴져 그가 만들어낼 김유신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존재로 각인될지 주목된다.
‘라이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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