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모모랜드(MOMOLAND)가 데뷔 4주년을 맞은 감회와 함께 무대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모모랜드 세번째 싱글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모모랜드는 지난 10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이에 대해 낸시는 "데뷔 초창기엔 나중에 몇년차가 되면 더 능숙해지고 자신감도 뿜뿜할 줄 알았다. 4년차가 됐는데도 아직도 떨리고 새로운 앨범 낼 때마다 무대 전에 떨린다.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더 혜빈은 "4주년을 맞이했을 땐 작년 3주년 때보다는 4주년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오늘 쇼케이스를 하려니 하기 전부터 너무 떨리더라. 오들오들 떨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한 떨림이 있지만 지난 시간에 대한 뿌듯함도 크다. 주이는 "4년이라는 시간이 추억도 있고, 이뤄온 게 많다고 생각해서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4주년이다"고 말했다.
나윤은 "4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빠른 것 같다. 4년 동안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아인은 "4주년인 만큼 얼마나 더 함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 무대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점점 더 느끼게 된다. 멤버들과 무대에 설 때마다 4년간 함께 했음에도 이렇게 같이 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데뷔 4년째인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함께 하는 무대가 거의 없었던 터라 무대의 소중함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제인은 "데뷔 후 활동하면서 팬들이 우리 무대를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올해 무대와 팬들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게 됐다. 4주년이 됐는데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처음보다 어떻게 보면 무대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 한 해인 것 같다. 미디어 쇼케이스인데도 오랜만에 관객과 함께 하는 기분이라 신난다"고 말했다.
새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가 참여해 화제 모은 타이틀곡 ‘레디올낫(Ready Or Not)’을 비롯해 수록곡 ‘Merry Go Round(메리 고 라운드)’가 담겼다.
타이틀곡 ‘레디올낫(Ready Or Not)’은 모모랜드가 처음 시도하는 틴 팝(Teen Pop) 장르의 댄스곡으로 거부하기 힘든 색소폰 훅과 업비트의 강렬함이 가미됐다. 오늘의 프롬 파티(prom party)에서는 내 매력
모모랜드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을 발매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