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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이 유재석을 질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에이핑크 보미, 남주, 개그맨 김수용, 남창희, 세븐틴 호시, 민규가 출연해 레이스를 펼쳤다.
게스트로 에이핑크 보미가 등장하자 멤버는 반갑게 맞아줬다. 김종국은 “남주는 헬스장에 처음 나오고나서 본 적이 없다. 한 번 나오고 안나온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게스트로 나왔는데 헬스장 안 나온다고 혼난다"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남주를 변호하며"나는 오히려 그런 인간적인 친구들에게 정이 간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뒤에 앉은 양세찬을 바라보며 "너 진짜 나 좋아해? 얘가 이상하게 자꾸 날 피해"라고 말했다. 이어 전소민은 "나도 이제 장난 그만 치려고"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양세찬은 특유의 가부장 톤으로 "어허! 그만하세요! 애들 있는데 장난을 하네마네 그러는 거예요!"라며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이랬는데 이뤄지면 대박이다. 결혼식 가야지"라며 즐거워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은 세븐틴 호시에게 몰래 문자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같은 멤버 민규는 "근데 번호 아냐"라고 물었다. 양세찬은 “이따 줄 수도 있잖아. 섭섭하게 왜 이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즉석에서 번호를 교환했다.
차로 이동하던 중 세븐틴 호시는 양세찬 휴대폰을 보고 "호랑이 좋아하냐. 저도 진짜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앞자리에 있던 전소민은 "누나 호랑이띠다"라고 말했다. 송지효 역시 "누나는 호랑이 타투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 형들은 편의점 가서 먹기만 해도 노포인데 어딜 가냐"라며 혀를 찼다. 유재석은 "남창희가 찾하지?"라는 지석진의 질문에 "남창희가 형보다 정말 착해"라고 답했다. 남창희는 "토크 실력 없이 이렇게 오래 가는 건 쉽지 않다"고 셀프 디스했다.
남창희는 "조세호가 잘 됐을 때 질투나지 않았냐"는 말에 "저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김수용은 "배 아플 수가 없지. 절규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유재석은 김수용에게 "지석진이 잘 돼서 배 아픈 거 있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배 아프다. 재석아, 너는 배 안 아프냐. 내가 잘 됐어도 배 아플 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나는 김용만 잘 됐을 때 방송 안 봤다"고 이야기했고, 유재석도 "배 아픈 게 아니라 속상해서다. 나도 하고 싶을까봐"라고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런 유재석에게 지석진은 "(유재석은) '토크박스' 없었으면 자영업 하고 있었을 거다"라고 폭풍 질투를 했다.
노포에 도착한 뒤 지석진은 "사장님이 차신 시계만 봐도 안다. 명품 시계다. 자녀분들 다 유학가셨죠?"라며 성공한 노포 사장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신체 나이 테스트로 순위기를 정하기로 한 최고령팀은 부들부들 대며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 남창희는 자꾸만 구시렁 대는 팀원들을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