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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싱어’ 박혜나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 캡처 |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연출 유일용) 7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엘사’라 불리는 박혜나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혜나는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선곡, 뮤지컬이 아닌 록 장르에 도전해 김구라와 박소현을 놀라게 했다. 그는 “부담이 많이 됐어요”라고 걱정하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뮤지컬 배우 박혜나’라는 타이틀이 생기면 좋겠어요”라며 비장하게 무대에 올랐다.
첫 소절부터 강렬한 고음으로 김구라의 감탄을 자아낸 박혜나는 힘 있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대기실의 가수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무대 여기저기를 누비는 자유로움은 시청자들까지 행복에 물들게 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댄스 기술을 선보이는 댄서들 사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박혜나는 무대 자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관객 심사위원은 노래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두 손을 뻗으며 호응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 심사위원은 환호와 함께 ‘쌍따봉’을 날리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성호와 황보라는 “CD 튼 거 아니에요? 서문탁 씨 생각이 안 났어요” “구성, 연출, 퍼포먼스, 볼거리 모든 게 다 화려했던 것 같다. 웃고 있었지만 무대를 즈려 밟겠다는 생각으로 하신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박소현이 갑작스럽게 요청한 영화 ‘겨울왕국’의 OST 한 소절에 박혜나는 그 자리에서 ‘엘사’를 소환하며 스튜디오를 겨울왕국으로 만들었다.
말이 필요 없는 무대에 예측단 모두는 박혜나를 상위 6인으로 올렸고 ‘점수 저장’을 추천했다.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던 가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