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령이 딸 김수현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 55세의 나이에 손주 둘을 둔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딸 김수현과 함께 등장, 자매라 해도 믿을 만큼 ’모전여전‘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예령의 딸 김수현 역시 엄마의 끼와 미모를 물려받아 한때 배우로 활동했다. 영화 ‘여고괴담5’ 등에 출연했다. 김수현은 2017년 야구선수 윤석민과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됐고, 현재는 연기 활동을 접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김예령은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후 지인 분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뜨거운 반응에 놀라는 분위기였다.
딸 김수현에 대해서는 “자매 같다는 말을 종종 듣고 있는데, 사실 수현이는 친구를 넘어 엄마 같은 딸이다. 항상 제 곁에서 챙겨주는 친정 엄마 같은 존재다. 사람들이 우리 상황이 바뀌었다고 그런다”며 웃었다.
배우로 활동했던 딸이 꿈을 더 펼치지 못하고 일찍 엄마가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사랑하는 짝을 만난다는 건 하나님의 은혜이자 축복이다. 전혀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해서 주일 학교 교사도 했던 딸이라 가정을 꾸리고 나서 더 행복해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수현이는 제가 보기엔 저보다 더 연기력이 더 좋은 것 같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 재도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예령은 50대에 손주 둘을 둔 할머니가 됐다. 남들보다 빠른 나이에 ‘할머니’가 된 게 억울하지 않냐고 묻자 “조금 이르게 할머니가 되었지만, 귀여운 손주들을 보면 항상 작은 우주를 얻은 듯 행복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령은 딸 김수현과 플라잉 요가를 배우는 등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김예령은 김수현보다 더 나은 운동실
여전히 30대 같은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뭘까. 김예령은 “항상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다. 잘 웃고 규칙적인 운동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겨먹는다.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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