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배슬기(34)와 유튜버 심리섭(32)이 오늘(13일) 결혼한다.
배슬기와 심리섭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당초 9월 2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배슬기는 지난 8월 2살 연하의 유튜버 심리섭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배슬기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 준 제 남자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다.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라고 2살 연하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
이어 “저의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께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 TV로만 보던 연예인 배슬기보다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심리섭은 “슬기를 만나서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항상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게 내 꿈이라고 대답했었는데 슬기를 만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 슬기를 처음 만난 날 생각했다. ‘아, 나는 이 여자를 만나려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걸.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5년 더 빨강 멤버로 데뷔한 배슬기는 '복고댄스'로
심리섭은 약 2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심리, 연애, 자기계발 사회 이슈, 경험담 등을 콘텐츠로 다루고 있다. ‘라이징유튜브’라는 유튜브 컨설팅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