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콜라보와 몬스타엑스가 완벽한 가창력과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옥주현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감성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와 그룹 몬스타엑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롭게 합류한 어쿠스틱 콜라보 모수진에게 오디션 참겨계기를 물었고, 모수진은 "운 좋게 페이스북 오디션으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멤버 멤버 김승재는 "(모수진이) 오디션인지도 모르고 참여했다. 타이밍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모수진의 목소리가) 가수 아이유와 비슷한 것 같다"라는 청취자의 의견에 모수진은 멤버 김승재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아이유의 '밤편지'를 선보였고, 스페셜 DJ 옥주현과 몬스타엑스는 "1600대 1의 목소리란 이런 것"이라며 감탄했다.
앨범 준비와 관련된 김승재의 흥미로운 일화도 공개됐다. "몸매까지 포기해가며 앨범을 준비한 것 같다"라는 청취자에 말에 김승재는 "4개월만에 25kg를 감량했는데, 전혀 잘생겨 보이지 않았다. 얼굴은 그대로인데 몸만 빠져 오히려 면봉이나 성냥개비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몬스타엑스는 래퍼 스눕독과의 '스펀지밥' OST 컬래버 비화를 공개했다. 멤버 민혁은 "처음 컬래버 소식을 들었을 때 거짓말 같았다. 아쉽게도 직접 만난 적은 없고, 따로 녹음을 해서 합쳤다"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TMI 방출도 이어졌다.
셔누는 "매일 들고 다니는 검은 봉지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주로 먹는 것이 많다. 손에 잡히는 대로 들고 다니다 보니 봉지 색깔은 매일 바뀐다"라고 말했다.
기현은 최근 뮤지컬 배우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밝히며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라며 아쉬워했다.
끝으로 어쿠스틱 콜라보는 "이번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사했고, 몬스타엑스 역시 "이번 타이틀곡 많이 들어 주세요"라며 몬베베(팬클럽 이름)에 인사를 전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2일 앨범 '페이탈 러브(Fatal Love)'를 선보이고 타이틀곡 '러브 킬라(Love Killa)'로 활동하고 있다. 어쿠스틱 콜라보는 지난 3일 6년만의 정규앨범 '얘랑 있을 때 좋다'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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