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폭로와 관련,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고 전했다.
신현준은 1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드신 이때, 저의 일로까지 심려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하다”면서 “김모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11월 9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다”고 알렸다.
그는 “강남경찰서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었다”며 “김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김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지난 7월 전 매니저 김모 대표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김 대표는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울분을 토했으나, 신현준 측은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억울해했다.
신현준과 김 대표 논란은 결국 서로를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하는 법적공방으로 확대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이 일로 새롭게 합류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다음은 신현준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현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드신 이때, 저의 일로까지 심려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합니다.
다만, 김모 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2020. 11. 9.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이미 알려진 대로, 2020. 7. 27. 강남경찰서는 김 모 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었습니다.
김모 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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