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의 현우 지주연 커플이 실제 커플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상 커플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으며 “실제 나의 모습이 자꾸만 나온다”고 털어놓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뜻밖의 커플’은 현우 지주연 편으로 특별 편성됐다. 현우 지주연 커플은 시청자들로부터 “그냥 사귀어라”는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앞서 현우는 “요즘 너무 혼란스럽다, 방송인데 불안한 감정이 많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주연 또한 “처음엔 ‘가상 커플’이라 드라마처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처럼 쉽지 않고 본래 내 모습이 나오더라”며 ‘쌍방 혼란’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로 다른 ‘우다사3’ 커플들로부터 “너희 사귀지?”라는 추궁을 받았다. 이에 현우는 “주위에선 다 우리가 결혼하는 줄 안다”라고 답해 ‘리얼 커플’ 탄생 조짐을 알렸다.
현우는 한술 더 떠 “18살에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 할머니에게 빨리 손주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며 “난 아이 11명 낳아서 축구 팀을 짜서 할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아이가 한 번에 다 나오는 줄 알았다”고 웃었다. 그리곤 지주연을 향해 “11명 괜찮겠냐”라고 물어 연인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윤상진 PD는 또한 “방송에도 나갔지만 현우 씨가 ‘좋아하나봐’라고 얘기했지 않나. 저희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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