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최홍림 "과거 우울증 이기려다 포커에 빠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코미디언 최홍림이 과거 포커에 빠졌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내 사람을 위협하는 중독’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최홍림은 “평생이 중독이었다. 모든 게 중독이다. 한번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린다. 유일하게 중독 안된 게 공부다. 공부는 정말 관심이 없었다. 공부가 싫었다”고 말했다.
최홍림은 가장 빠져나오기 힘들었던 중독을 묻자 “많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합기도를 했다. 대학교까지 체육학과를 나왔다. 운동하는 선수들은 승부욕이 강하다. 승부욕이 없으면 운동을 못 한다. 1인자가 되어야 하지 않나. 합기도 시합 나가서 1등도 했다. 승부욕이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홍림은 “1985년도에 개그맨을 했다. 그러다가 군대 가면서 방송을 못 하니까 우울증이 왔다. 우울증을 어떻게하지 하다가 카드를 하게 됐다. 포커에 빠지면서 어차피 할 거, 남들이 욕할 거 최고가 되고자 했다. 거짓말이 아니라 지금은 골프 중독이지만, 화장실과 안방에 포트가 있다. 예전에는 침대 부엌 소파 등에 포커를 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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