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연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검사 정민하 역으로 좋은 연기를 보였다. 제공|tvN |
(인터뷰①에서 이어) 뮤지컬 ‘고스트’ 출연 중인 배우 박지연(31)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 정민하 검사 역으로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지난 2017년 방송된 ‘비밀의 숲’이 시즌제 드라마 제작을 확정하며 3년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박지연은 ‘비밀의 숲2’에서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1부 검사 정민하 역으로 호연했다. 정민하는 납치를 당한 서동재(이준혁 분)의 방에서 수습시절을 보낸 새내기 검사로, 서동재를 찾기 위해 황시목과 공조했다.
박지연은 ‘비밀의 숲2’에 새롭게 합류한 얼굴. 그는 “부담은 없고 기대감 뿐이었다. 그리고 기분좋은 떨림이 있었다”고 ‘비밀의 숲2’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연이 ‘비밀의 숲2’에서 가장 많이 연기 호흡을 맞춘 건 조승우였다. 공연계 선후배이기도 한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검사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박지연은 “조승우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다. 조승우 선배님이 너무 안정적으로 연기해주셔서 톤이나 콘셉트를 잡기 편했다. 긴장 많이 풀어주시고 분위기에 항상 즐겁게 만들어주시고 어려운 부분이나 어색해하는 부분이 있으면 격려해주셨다. 선배님 덕분에 신나게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 조승우 선배님과 가까이에서 눈을 보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선배 조승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연은 ‘비밀의 숲2’ 이수연 작가의 전작인 JTBC ‘라이프’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박지연은 이수연 작가의 팬으로서 ‘비밀의 숲2’에 출연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 `비밀의 숲2`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박지연은 함께 호흡을 맞춘 조승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제공|tvN |
‘비밀의 숲2’는 이수연 작가의 필력에 박현석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매회 탄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뤄냈다. 장르물 시즌제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하며 ‘형만한 아우가 있다’는 걸 입증해냈다.
시즌1의 호평에 이어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즌3 제작에 대한 가능성도 커졌다. '비밀의 숲' 측은 시즌3 제작에 대해 열어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연은 “시즌3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들었다”면서 “정민하 검사는 시즌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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