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곧 50살이야" 엄태웅 속사포 한풀이에 ♥윤혜진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과 현실 부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윤혜지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실방 하이라이트 "그 남자"의 한풀이...방언터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윤혜진이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통영에 산다는 한 구독자의 말에 갑작스레 엄태웅에게 "통영 가자. 굴 먹고 브이로그를 찍자"라며 제안했다.
윤혜진은 대답 없는 엄태웅을 향해 "연애 때였으면 당장 갔지! 현실 남편"이라는 댓글을 읽었다.
그러자 엄태웅은 "이렇게 계획 없이 가잖아? 도착하면 어둑어둑해져. 뭐 먹지 검색하고 돌고 돌다 짜증낸다. 숙소 가면 침대 좁다고 그러고 난 또 새우잠 자겠지. 올라가는 차 안에서 차가 살짝 흔들리면 자다 깨서 '운전을 왜 그렇게 해?' 한다. 그리고 집 앞에 오면 (아이에게) '네 아빠는 왜 혼자 들어가냐'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행복한 여행이 아냐. 우리 모두에게"라고 숨도 쉬지 않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윤혜진은 엄태웅의 말에 "너무 사실을 얘기해서 반박을 못 하겠어"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혜진이 패배를 인정하며 "뭐 먹고 싶냐"고 묻자 엄태웅은 "나는 아무거나 먹지. 내가 왜 내 몸에 좋은 거를 챙겨 먹겠어. 나를 강철 체력 로보트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힘들어 곧 50살이야"라고 하소연해 폭소를 더했다.
한편, 윤혜진과 엄태웅은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딸을 하나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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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혜진 유튜브 채널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