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장우혁 “30년간 춤 췄지만, 20대에게 춤 배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길게 오래 하고 싶다. 퍼포먼스 하는 댄스가수로 오랫동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장우혁이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신곡 ‘럽(SHE)’으로 컴백한 가수 장우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우혁은 “라디오 DJ 제안을 받는다면?”이란 질문을 받고 “너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회사도 운영하고 있고 자체 브랜드도 있다. 망원동에서 카페도 하고 있다. 레트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카페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춤 실력이 인상적인 후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꼽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하다보니까 벌써 30년간 춤을 춰 오고 있다. 너무 잘하고 후배들의 춤을 보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지금 20대 초반 친구들에게 춤을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장우혁은 새앨범 ‘럽’(SHE)‘에 대해 “9월 달에 ’HE‘라는 앨범이 나왔었고 이번에는 ’럽‘이라는 노래고 부제가 ’SHE‘로 그의 이야기와 그녀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데뷔했을 때부터 받은 팬레터를 연도별로 분류해 10상자 정도 갖고 있다”고 밝히며 “시간이 지나니 너무 소중하다. 가끔 꺼내 보면 너무 재미있다. ‘그 친구 뭐 하고 있을까’ 생각도 든다. 예전에 잡지를 뜯어서 봉투를 만들었던 그런 문화를 회상할 수 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전시를 하고 싶다. 전시회에 왔는데 자신의 편지가 있다면 팬분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