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스위트 나이트`, TB20 뮤직어워즈 `올해의 OST상` 수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가 필리핀 'TB20 뮤직어워즈'에서 2020년 올해의 OST로 선정됐다.
필리핀의 유명 뮤직차트 ‘빅 20차트(The Big 20 Charts, 이하 TB20)’는 지난 8일 ‘Sweet Night’이 ‘TB20 K팝 온라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OST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10월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 이번 어워즈 투표에서 뷔의 ‘Sweet Night’은 2075만8419표를 획득해 OST 부문 1위에 올랐다.
올 1~2월 방송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인 ‘Sweet Night’은 뷔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넷플릭스로도 방영된 '이태원 클라쓰'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극중 주연을 맡은 배우 박서준의 절친인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자작곡 OST가 더해져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일본에서는 K드라마 열풍 속에 ‘토요게이자이’, ‘리얼 사운드’ 등 매체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요인을 분석하며 “뷔가 원작의 팬임을 공언했으며 OST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K팝 팬들을 끌어들였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뷔는 ‘Sweet Night’으로 117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며 한국 발매 음원으로 일본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등극한 최초의 K팝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글로벌 최대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2020년 K드라마 OST 스트리밍 순위 1위, 멜론에서는 차트 개편 이후 OST 최초의 진입순위 1위, 2020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 진입순위 1위, 남성 아티스트 최초 영어가사의 곡으로 1위, 방탄소년단 멤버 중 팔로워 수 1위 등 각종 기록을 양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앨범 'BE'는 오는 20일 전 세계 동시 발매 된다. 미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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