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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팬으로부터 받은 댓글을 공개했다.
곽정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이 유튜브 영상에 작성한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헤어진 지 5개월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영상을 보고 생각해보니 눈물이 나네요. 오늘 말씀대로 글쓰기로 정리해보고 자야겠어요. 이별하신 모든 분들 힘내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를 본 곽정은은 "새벽에 어느 분이 나의 유튭에 남겨주신 댓글 보며 아침부터 눈물이 울컥 났다"고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별 후에 5개월이 지났고 그래도 제법 씩씩하게 지내고 계셨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 속의 통증은 분명히 있는 그런 것... 우리가 많이 경험하는 상태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자기 자신을 느껴줄 수 있게 되고, 나와 같은 고통을 경험하는 이들에게까지 마음을 연결하고 계신다. 심리학적으로는 자기자비와 타인자비가 시작되는 순간인 것. 그리고 그 모든 아름다운 과정이 이 짧은 댓글에 모두 녹아 있는 것을 본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나는 예전처럼 지식을 전달하고 누군가를 그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깨달은 것을 가지고 누군가가 스스로 치유되게 하는 일에 큰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그 귀한 일에 플랫폼의 제한이 어디 있으랴. 온라인 수업이든, 오프라인 수업이든,
한편 곽정은은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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