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김미경이 ‘18어게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종영하는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연출 하병훈/제작 JTBC 스튜디오)는 이혼 직전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로맨스와 가족애를 중심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미경(여인자 역)은 극중 주인공 김하늘(정다정 역)의 엄마 여인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딸을 다독이는 엄마. 그러나 그 안에는 딸을 향한 세상 누구보다 크고 따뜻한 사랑이 있었다. 김미경 특유의 풍성한 감정과 섬세한 표현력이 호평을 받았다.
‘18어게인’ 종영을 앞둔 김미경은 “너무나 익숙해져 무심해져 버린 가족이나 주변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또 한 편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였습니다. 저 역시 어떤 작위적인 표현보다는 실제 딸아이를 둔 엄마의 심정으로 다가가려 노력했습니다. 보면서 즐겁고 보고 나서 행복한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하늘 씨와는 2011년 ‘블라인드’라는 영화에 이어 두 번째 모녀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간 훨씬 더 성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스스럼없는
‘18어게인’을 마친 김미경은 11일 진행되는 제40회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다. 이어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 검토에 들어간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