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이중견격 맞춤훈련 최초 `보호자 원격교육` 실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개는 훌륭하다'에서 최초로 언택트 특별훈련을 시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외부인 앞에선 순하지만 보호자와 있을 때에는 살벌하게 돌변하는 이중견격 골든 레트리버 도리를 만났다.
이날 강형욱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도리의 일상생활을 면밀히 관찰했다. 보호자들은 "도리의 입질을 고치기 위해 방문 훈련사를 부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외부인 앞에서는 문제 행동을 보이지 않는 탓에 교정이 어려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강형욱은 '개는 훌륭하다' 촬영 최초로 보호자와 인이어를 통해 소통하는 원격 훈련을 시행했다. 보호자는 강형욱의 설명을 들으며 몸으로 반려견의 행동을 막아 진정시키는 보디 블로킹을 시도했지만 도리의 행동은 쉽게 교정되지 않았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 결국 현장에 도착한 강형욱이 순식간에 도리를 제압하고 보호자에게 "약하게 행동하면 나중에는 더 심해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보호자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훈련법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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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