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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박준규가 아버지인 배우 겸 감독 故 박노식과 비교돼 힘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박준규가 출연했다.
박준규는 “무명 생활이면 아무도 못알아봐야하는데, 저는 데뷔할 때부터 많이 알아봐서 누구 아들인지 알았다. 얼굴 봐도 알고, 박노식 아들이라고 십 년을 지냈다. 그래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규는 “연기하고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항상 평가 대상이 아버지다. 비교 대상이 아버지였다. 잘하면 누구 아들인데 못하겠냐고 하고, 못하면 못한다고 하는 거다. 동료들과 비교가 되어야 하는데, 상대가 아버지니까 힘들더라. 태어나 박준규는 없고, 박노식 아들 타이틀이 힘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준규는 “아버지가 연기를 가르쳐준 건 없다. 대본 받고 연습할 때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이건 어떻게 하냐고 물으면 툭 한 마디 해주면 그걸 내가 연습하는 거다.
그러면서도 박준규는 “어린 시절에 잘 살았다. 지금이면 금수저였다”며 “박노식 아들 득남으로 신문 기사에 나면서 태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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