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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방송화면 캡처 |
9일 방송된 MBN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김윤철(최원영 분)이 노창범(안내상 분)과 만나 진실에 한발짝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철은 시시하다는 듯이 신문을 덮자, 노창범은 "50억이 있는데 재미가 없다고?"고 물었다. 이어 노창범은 "상황이 바뀌었다. 경찰이 당신 와이프가 한 짓이 자작극이라는거 다 들켰다"고 전하자 당황스러워했다. 김윤철은 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전전긍긍해하자, 노창범은 "너를 그냥 놔주지 않을것이다"며 그를 유인했다. 이어 노창범은 "다른 가능성도 있다. 칼든 남자를 여자 혼자 던진다는건.. 방법이 있을 순 있다. 몇개월 일하다가 해고됐고, 접근 금지 명령까지 받았다네"라며 "조사해봤더니 지금 삼청동에 바를 운영하고 있다네"고 한 단서를 보여줬다.
이윽고 두 사람은 삼청동의 한 바에 도착했다. 노창범은 가게 바텐더의 주위를 분산시키고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구석구석 뒤지기 시작했다. 노창범은 서랍에서 명함과 서재경(김정은 분)이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이후 두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듯이 바를 나왔고, 찾은 증거를 공유했다. 두 사람이 발견한 명함에는 November 31이 적혀 있었다. 앞서 김윤철이 봤던 편지에도 있었던 N31이 동일한 것으로 예상했다. 노창범은 "결혼한 뒤에도 만났다고 볼 수 있다"고 사건을 추적했고, "접근도 금지 시키고 유학도 억지로 보냈겠지. 다시 돌아와서 만나지 않았을까?"라며 풀어가기 시작했다. 김윤철은 끝까지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같은 시각, 서재경은 "저도 이해해보고 싶어서 그렇다.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고
한편,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이라는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