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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 박성광 부친 치매 증상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의 부모는 박성광과 이솔이 집에 방문해 “상의할 일이 있어서 왔다”라고 밝혔다.
부친은 “내가 자꾸 어제 했던 일도 잘 생각이 안나고 그리고 내가 잘 아는 사람도 깜빡하고, 집 전화번호도 잊는다”라고 털어놨고, 박성광은 놀람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솔이는 “집 주소는요?”라고 차분히 물었고, 박성광의 모친은 “집 주소는 기억하는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부친은 “상대편이 말해도 인지 능력이, 잘 못 알아 들을 때가 있다”라고, 모친은 “아버지가 뇌출혈 나고 나서 맛이나 이런 걸 잘”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예전에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뇌출혈이 (
이에 박성광의 부모는 “검사를 한 번 해볼까 싶어서. 자꾸 깜빡하니까 치매 검사를 좀 하면 안될까 해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던 중 부친의 뇌출혈 후유증, 우울증 진단에 박성광은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