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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가 4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초고속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발표한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 이후 4개월 만의 신보이자 '회'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정규앨범이다. 소원은 "완성도 높은 정규앨범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준비했다. 팬들께 하루 빨리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은하는 "이번 앨범은 '회'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앨범이다. '회:래버린스'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선 갈등을 표현했다면 '회:송 오브 더 세이렌'에서 선택의 대가를 알게 됐고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욕망에 솔직하게 당당한 모습으로 마녀들의 축제를 보여드리기 위해 모던 위치(현대적 마녀)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유주는 "타이틀곡 '마고'를 통해 당당하고 경쾌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드러낸다면 외 수록곡에서는 힐리의 메시지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여자친구 데뷔 첫 유닛곡도 수록됐다. 예린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곡이 들어가있다. 곡 작업부터 콘셉트 구상까지 우리가 직접 해서 바쁘게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께 먼저 보여드리고 싶어 온라인 콘서트에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엄지 역시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곡이 3곡 들어가서 새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回:Walpurgis Night'은 전작 '回:LABYRINTH(회:래버린스)'와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을 잇는 회(回)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수많은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타이틀곡 'MAGO(마고)'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으로, 멤버 은하와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레트로 신시사이저와 댄서블한 드럼 비트, 베이스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 '여자친구표 디스코'를 완성했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파격 변신했다. 스스로 마녀가 돼 인생의 주인이 된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을 발표한 뒤, 오후 8시 SBS MTV를 통해 데뷔 첫 컴백쇼를 진행한다.
psyon@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