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강주은 "최민수와 사는 법? 천번 죽을 자세로 참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게스트로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제가 형님을 보면 쫀다.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제 손을 딱 잡고 '명수야 너 잘한다' 했는데 쫄았다. 남자답고 포스있다. 그런 분과 사는 게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있었던 최민수의 구설을 언급하며 "배우자로서도 힘들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주은은 "부부관계 유지를 위해 기다리는 연습을 많이 해왔다"고 운을 뗐다.
강주은은 "처음부터 독특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자연스럽게 싸우고 싶을 때도 많다. 그렇지만 그걸 참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순간까지 기다리는 연습을 많이 한다. 그 사람이 기분이 좋을 때, (예를 들어) '한달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데..'라고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시간까지 기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번 죽을 자세로 산다"고 강한 이해심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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