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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와 정석용이 짠한 추석 연휴를 보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절친 케미를 선보인 임원희와 정석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정석용과 함께 방송국에 갔다. 그는 추석 연휴 때 스페셜 라디오 DJ를 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정석용은 "듣진 않았는데 소문에는 버벅댔다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임원희는 "어제 버벅대긴 했지만 목소리가 좋다는 반응이 많았어"라고 반격했다. 이를 들은 정석용은 "그냥 덕담해주는 거지"라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석용은 임원희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만담 콤비를 연상하게 하는 호흡으로 유쾌하게 방송을 마무리했다. 정석용은 "초반에는 떨려가지고 입이 굳었었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정석용을 집으로 초대했다. 정석용은 "요즘 모이면 또 맨날하는 질문들 있잖아"라며 "넌 요즘 가정을 이뤄봤잖아? 그때는 어땠니? 명절 때가 즐거웠니?"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결혼해서 맞는 명절은 반반인 거 같아"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너는 쭉 총각으로만 살았잖아. 추석이라고 해도 느끼는 건 늘 똑같겠네?"라고 물었다. 이에 정석용은 "너야말로 다양한 명절을 보냈을 거 아니야?"라고 되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정석용은 임원희의 소개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예뻐서 좋은데 '저렇게까지 예쁘면 네가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소개팅 어땠어?"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약간의 주춤거림"이라며 "코로나가 막아서 그런가?"라고 답해 짠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우는 이태성 집에서 이태성 형제에게 요리를 대접했다. 그는 "유빈이가 우리 회사 1호 가수였는데"라고 밝혔다. 이태성은 "근데 그때 배우 회사에서 유빈이 앨범을 왜 만든 거예요?"라고 물었다. 김승우는 "앨범이 잘될 줄 알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우는 성유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실력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 실력은 있는데 알려지지 않는 게 나는 되게 마음이 아파"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 입장에서 끌어주고 싶었지. 근데 이정도로 안 될 줄 몰랐지"라며 "유빈이 때문에 회사가 잘될 줄 알았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김승우는 이태성이 이한승에 대한 얘기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회식 끝나고 태성이가 할말이 있다고 한 거야. 그래서 들었는데 한승이를 가졌다고 한 거야. 그때 술이 깼지"라고 했다. 이어 "태성이랑 약속했거든. 비밀로 하기로"라고 덧붙였다.
이태성은 김승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승우는 "힘든 거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는데 말 못하고 울컥하는 거야. 그 모습 보고 화가 나는 거야"라고 운을 뗐다. 이태성은 "군인이라 일도 못하고 대출도 안 되고. 그래서 카드론에 손을 댔어요"라며 "통장에 돈이 다 빠져나갔고 통장에 3만원 정도밖에 없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에 김승우는 "돈을 찾아놓은 게 있었는데 세지도 않고 태성이 줬지"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홍선영은 홍진영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방문했다. 그는 "좀 더 감정을 실어서 사랑 연기를 했어야지"라며 홍진영의 감정연기에 조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진영은 "그렇게 잘하면 언니가 해봐"라고 제안했다. 결국 홍선영은 홍진영 뮤직비디오 출연하게 됐다.
홍선영은 홍진영을 위해 집에서 공수해온 음식을 준비했다. 그는 "그때 남진 선생님 팬 분들이 준비한 거 보고 동생 기살려주려고 잠 안자고 준비했잖아"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른 분들도 많이 드시라고. 어떻게 너만 먹냐. 다 내 동생 위해서 고생해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